2009년 9월 26일 토요일

동안피부 선크림 보습중요

동안피부 선크림 보습중요




"가을, 하늘은 높고 피부는 운다"…간절기, 동안 지키기 비법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피부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야하는 계절, 가을이 왔다. 가을은 다른 계절에 비해 건조할 뿐만 아니라 자외선 지수가 높다. 무방비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워 피부노화는 어느 계절보다 빠르게 진행된다.







가을철 피부 관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선케어'이다. 선케어만 철저하게 해도 노화를 어느정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제품의 종류도 피부타입, 사용 장소, 자외선을 차단하는 지수에 따라 다양하다. 때문에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선블록을 정확히 찾아 사용하는게 중요하다.







갑자기 건조한 날씨 속에서 빼놓지 말고 신경써야할 또 한 가지는 피부보습이다. 피부를 건조하게 방치하면 주름이나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지성은 피부 표면이 번들거리기 때문에 유분감있는 보습제를 바르기 꺼려왔다. 그러나 많은 피부과 전문의들은 지성도 건성 못지않게 보습케어를 꼼꼼히 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성피부일수록 오히려 건성피부보다 수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면 뾰루지나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때문에 건성을 포함하여 지성피부도 보습케어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고 조언했다. 가을 피부 불청객 자외선과 피부트러블을 어떻게 대비해야하는지 전문가와 함께 살펴봤다.









올바른 선크림 사용법







최근 우리나라 여성들은 나이 대를 불문하고 SPF 40 이상 되는 높은 지수의 선블록을 즐겨 사용한다. SPF란 Sun Protection Factor의 줄임말로 자외선 차단효과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SPF 1은 15분 동안 자외선을 차단해준다. 따라서 SPF 40은 600분 즉 10시간 동안 자외선으로부터 차단해준다.







하지만 10시간동안 완벽하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은 아니다. 이 원장은 "SPF 지수가 높다 하더라도 실제로는 5분의1 정도 밖에 보호를 못해준다. 때문에 2~3시간에 한 번씩 덧바르는 것이 좋다. 가급적이면 외출 30분전에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선블록만 발랐다고 하더라도 클렌징을 반드시 해줘야한다. 이 원장은 "선블록이 피부에 남아있을 경우 피부가 거칠어지고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클렌징 폼으로 깨끗하게 클렌징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남성들도 선케어에 있어서 예외는 아니다. 남성들은 여성들보다 피지 량이 훨씬 많다. 때문에 유분이 많이 않는 오일프리(Oil-Free) 제품을 선택해야한다. 최근에는 스킨케어에 관심 있는 남성들을 겨냥하여 로션이나 젤, 스프레이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선블록들이 많이 나와 있다.









피부 보습의 중요성







피부 보습 역시 여느 스킨케어와 마찬가지로 피부타입에 알맞게 제품을 선택해야한다. 보습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건성피부는 주 1회 정도 스크럽제를 사용한 후 유,수분이 충분하게 함유되어있는 제품을 사용해야한다. 여기에 보습팩을 주 1~2회 정도 사용하면 더 좋다.







지성피부는 꼼꼼하게 클렌징을 한 뒤에 주2회 스크럽을 해줘야 한다. 이후 유분보다는 수분성분이 많은 보습제로 마무리 해준다. 이것만으로도 부족하다 싶을 때는 피지를 흡착할 수 있는 팩과 수분공급 팩을 병행하여 사용하면 된다.







지성피부와 같은 경우 트러블을 염려해 보습케어를 회피했다. 유분 많은 화장품을 잘못사용하면 피부트러블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지성피부도 보습제를 꼭 사용해야한다. 피지는 피부보호막 역할을 한다. 때문에 건조함을 느끼거나 자극을 받게 되면 피지량이 더 증가한다"며 "유분감 없는 로션이나 젤 타입의 보습제를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염려가 없다"고 말했다.









SOS! 가을 피부 트러블







가을에는 갑작스럽게 변한 날씨 때문에 예기치 않은 피부트러블이 생긴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 입가를 비롯해 턱이나 이마주변에 생기는 뾰루지이다. 이럴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에는 뭐가 있을까. 이 원장은 "차가운 수건으로 아이스 팩을 수차례 해준다. 보습제를 여러 번 발라주고 수분팩을 해주면 어느 정도 진정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조한 가을에는 피부건조증에 걸리기 쉽다. 피부의 수분이 정상보다 부족한 상태를 피부건조증이라 말한다. 가려움증과 붉은 반점이 나타나거나 갈라지고 피부 표면이 거칠어진다. 가려워서 자꾸 긁게 되면 상처가 생기고 세균감염이 되어 습진, 건선, 아토피와 같은 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는 데에는 클렌징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클렌징 폼으로 거품을 내고 손가락 표면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자극을 최소화한다. 쉽게 일어나는 각질도 쌓아두지 말고 정기적으로 제거해야한다. 최소한 1주일에 1번 정도 자극이 적은 스크럽 젤이나 마스크를 이용해 각질을 없앤다. 각질을 제거하면 수분이 많이 빠져 나가기 때문에 스크럽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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