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4일 월요일

리니지 생각나게 하는 카로스온라인 콜으브카스


리니지 생각나게 하는 카로스온라인 콜으브카스

‘리니지’ 향수 자극하는 온라인게임 인기





KTH의 ‘카로스 온라인’

ㆍ‘카로스 온라인’ 공성전, ‘콜오브카오스’ 쿼터뷰

ㆍ…3040 리니지 세대 게이머에 어필



‘리니지’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온라인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어느새 사회의 허리층이 된 30~40대 게이머를 타깃으로 수백명이 펼치는 공성전, 고정된 3인칭 시점의 쿼터뷰, 낮은 사양 등 고전적인 온라인게임 요소를 가감히 채택한 신작들이 화제이다.



대표적인 신작은 최근 2차 테스트를 마친 KTH의 MMORPG ‘카로스 온라인’이다. ‘리니지 후 제대로 된 공성은 없었다’는 광고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RPG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쟁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특화시켰다.


MMORPG ‘콜오브카오스’

특히 무거운 그래픽으로 수백명이 동시에 전투를 벌이는 공성전 구현이 힘든 다른 게임과 달리 사양을 최적화해 수백명이 편을 갈라 호쾌하고 속도감 있는 전투를 벌이는 대규모 공성전이 가능하다.



끊김없는 대규모 공성전은 게이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 2차 테스트에 무려 20만명이 몰렸는데 이는 1차 때보다 700% 늘어난 것. 9999명의 게임 테스터 중 80% 이상이 게임에 접속, 평균 플레이 시간이 4시간을 넘는 등 참여율도 높았다.



엔플루토가 개발한 MMORPG ‘콜오브카오스’도 초창기 온라인 RPG를 재현,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느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정된 쿼터뷰(3인칭 시점에서 위에서 아래로 비스듬히 내려보는 것)라는 예전 방식을 채택, 기획 개발단계부터 초기 온라인게임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은 익숙하고 간편한 쿼터뷰 시점을 살리면서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첫 주말 2만7000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카로스 온라인’과 ‘콜오브카오스’는 퀄리티는 높이고 사양은 낮춘 것도 특징이다. 그래서 사양이 낮은 넷북이나 지포스5600 그래픽 카드만 가지고 있는 PC에서도 문제없이 돌아간다.



KTH 게임사업본부 성윤중 본부장은 “최근 게이머들은 10년 전 로망과 추억을 안겨 주었던 게임들을 찾고 있다”며 “잘 돌아가지도 않는 고사양 게임보다는 가볍지만 화끈한 전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고전적인 컨셉트의 게임들이 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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