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4일 금요일

빗질만 잘 해도 탈모예방된다

탈모예방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발모까지도 된다는 샴푸들이 시중에 넘쳐나고 있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서 두피를 청결하게 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더불어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는 두피청결을 위한 필수요소들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제품들이 범람하게 되면서 실제 샴푸하는 방법, 헹구는 법, 빗질하는 법 등은 간과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해도 사용법이 틀리거나 자기에게 맞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없다~!



머리 감기 전에 빗질하는 것은 탈모예방이 된다. 우선 빗은 두피에 닿는 면적이 비교적 넓거나 큰 것이 좋다. 그리고 플라스틱 재료보다는 나무로 된 재료의 빗이 조금 더 도움이 된다. 빗질은 두피의 혈행을 원활하게 하여 모발에 윤기와 탄력을 제공한다. 머리 감기 전에 하는 빗질은 혈행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빗어줘야 하는데, 머리 앞, 뒤, 옆쪽에서 정수리쪽으로 올려가면서 빗는 것이 좋다. 단, 모발이 가늘고 탈모가 있다면 손가락으로 엉킨 모발을 정리한 후에 머리감기를 해야 모발이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샴푸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 짧은 모발이라면 한번 정도 펌프하고, 긴 모발이라면 두 번정도 샴푸를 손에 펌프하는 것이 좋다. 샴푸는 세정력이 강하기 때문에 소량만 사용해도 두피나 모발을 청결히 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손에서 샴푸 거품을 만들어 머리감기를 해야하고, 샴푸의 양을 많이 사용하면 두피나 모발을 건조하게 할 수도 있고, 헹군 후에도 샴푸 잔여물이 남아 오히려 비듬이나 각질을 과다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머리감기를 할 때 꼭 주의할 것은 자신의 모발과 두피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성인지 건성인지, 두피가 민감한지, 탈모가 있는지 등을 고려해서 샴푸나 린스같은 헤어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지성의 경우 하루에 1회 혹은 2회, 건성은 2-3일에 1회 정도 머리감기를 하는 것이 좋다.



머리 감고 나서는 헹구는 것이 감는 것 보다 훨씬 중요하다. 제대로 헹구지 못해 모발이나 두피에 샴푸 잔여물이 남게 되면 비듬의 원인이나 두피이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헹궈야 하는데, 특히 정수리 쪽과 귀 뒷부분을 깨끗하게 헹궈내야 한다. 맨 마지막에는 찬물로 한번 헹궈주면 따뜻한 물에서 열렸던 모공이 닫히고 두피가 수축되어 건강한 모발을 가꿀 수가 있다.



머리감기의 맨 마지막은 머리를 말리는 것인데 제일 좋은 방법은 마른수건으로 모발을 눌러가면서 자연바람으로 말려주는 것이다. 모발을 털면서 말리거나 수건으로 비벼서 말리는 것은 모발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드라이기를 이용하다면 최소한 20-30cm 이상 떨어뜨린 채로 이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머리를 말리지 않고 잠자리에 들거나 외부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여러 가지 오염물질이 모발에 달라붙기가 쉬워진다.

특정한 제품을 사용을 하는 것보다 본인에게 맞는 샴푸나 헤어제품을 골라서 올바르게 머리감기를 한다면 탈모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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