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할수록, 피부가 예민할수록 피부가려움을 잘 느끼고, 동시에 정전기도 잘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이 남성에 비해 정전기를 잘 느끼는 것도 조사됐다. 그러나 정전기를 느끼는 정도는 체형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죤’은 의료건강포털 사이트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내에서 일반인 1511명을 대상으로 정전기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피부 가려움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의 99%가 정전기를 자주 혹은 가끔 느낀다고 응답한 반면 가려움이 없는 사람은 83.4%만이 정전기를 자주 혹은 가끔 느낀다고 응답했다.
또 피부 가려움이 없는 사람에 비해 가려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이 이 정전기를 더 잘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려움증이 있는 사람 중에 정전기를 잘 느끼는 사람은 67.5%였고, 가려움증이 없는 사람 중에 정전기를 자주 느끼는 사람은 15.3%에 불과했다.
설문에 응답한 사람들 중 여성이 조금 더 정전기를 더 잘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98.4%가 정전기를 자주 느낀다고 응답해, 남성의 95.7%보다 다소 높았다. 피죤중앙연구소에 따르면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성은 순간 4000v 이상의 전류가 흐를 때 정전기를 느끼는 반면 여성은 2500v에서도 정전기를 느낀다.
마른 사람이 건강한 사람보다 정전기를 많이 느낀다는 일반적인 상식도 잘못된 것으로 나타났다. 살찐 사람 중 정전기를 잘 느끼는 사람은 40.8%, 마른 사람 중에는 37.1%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대부분 사람들이 정전기를 많이 느낄 때가 옷을 입거나 차량 등 금속 물체에 접촉할 때로 이 때 발생하는 정전기를 피하기 위해 섬유유연제를 사용하거나 정전기 방지용품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또 손 등 신체를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 보습 제품을 사용한다는 사람도 많아 겨울철 정전기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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